와, 요즘 여행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네요. 회사 그만두고 쉬면서 여행이나 다니자 했는데, 막상 여행 계획보다는 호텔 찾아보는 재미에 푹 빠져버린 거 있죠? (웃음) 특히 후쿠오카는 계속 눈에 밟히더라고요. 괜히 숙소 하나하나 찾아보다가 이렇게 직접 정리까지 하게 됐지 뭐예요. 저처럼 후쿠오카 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이나, 그냥 구경만 해도 좋겠다 싶은 분들을 위해 제가 요즘 푹 빠져있는 후쿠오카 호텔들을 소개해 보려 해요. 쉼과 재충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을 때 딱 좋은 곳들이랄까?

아, 혹시 후쿠오카 가실 분들 계신가요? (아직 나도 안 가봤지만ㅋㅋ) 짧은 여행이라도 현지에서 쓸 수 있는 몇 가지 표현 정도는 알아두면 좋잖아요. 예를 들어, 식당에서 ‘이거 주세요!’ 할 때는 ‘코레 쿠다사이!’라고 하면 되고, ‘감사합니다’는 ‘아리가토 고자이마스’라고 하면 되는데, 짧게 ‘아리가토’만 해도 대부분은 통할 거예요. 그리고 한 가지 팁인데, 일본은 대중교통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구글맵만 잘 활용해도 엄청 편하게 다닐 수 있대요. 대신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많지 않으니 쓰레기는 꼭 가지고 다니는 센스! 이런 작은 팁들이 여행을 더 즐겁게 만들어 줄 거예요.

제가 요즘 후쿠오카에 꽂힌 이유는 여러 호텔들의 사진과 후기들을 보면서 ‘이 도시, 괜히 걷기 좋아 보이는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에요.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면서도 너무 딱딱하지 않은, 딱 그 중간 어딘가 같은 느낌이랄까요. 특히 밤에 나카스 강변을 따라 늘어선 야타이 거리 사진을 보면, 막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올 것 같은 상상이 들고… 평일인데도 뭔가 활기찬 기운이 넘쳐날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더라고요. 도시에 스며들 수 있는 조용하면서도 감성적인 숙소들을 찾아보게 된 이유도 이런 느낌 때문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