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하고 한숨 돌리고 나니, 왠지 모르게 새로운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어지더라고요. 비행기 표부터 끊기 전에 일단 숙소부터 찾아보는 게 저의 루틴이랄까? 최근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가 눈에 들어와서 혼자 밤마다 호텔 탐색에 푹 빠져 있었어요. 여러 후기와 사진들을 보면서 여기가 딱 제가 원하던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오늘은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본 크라이스트처치 숙소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어때요, 저랑 같이 랜선 여행 떠나볼까요? ㅎㅎ

크라이스트처치를 가려면 뉴질랜드 현지 문화 팁 몇 가지 정도는 알아두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인사를 할 때는 그냥 ‘Kia Ora(키아 오라)’라고 하면 되고, 감사할 때는 ‘Thank you’ 대신 ‘Ngā mihi(나가 미히)’라고 하면 좀 더 현지인처럼 느껴진대요. 아, 그리고 뉴질랜드는 팁 문화가 일반적이지 않아서 굳이 안 줘도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길거리에서 음식을 먹거나 흡연하는 건 좀 예민하게 보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하네요. 이 정도만 알아둬도 괜히 여행 중에 실수할까 봐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ㅋㅋㅋ

온라인으로 크라이스트처치 호텔들을 둘러보면서 느낀 건, 이 도시는 참 평화로우면서도 활기찬 느낌이 공존한다는 거였어요. 초록빛 식물원 사진이나 아기자기한 강변 풍경을 보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랄까요? 후기들을 읽어보니 도시 중심부에 박물관이나 쇼핑몰 같은 편의시설도 많다고 해서, 괜히 걷기 좋은 동네라는 생각이 들었지 뭐예요. 바람이 기분 좋게 불 것 같고, 평일인데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느낌이라 지루할 틈은 없을 것 같았어요. 사진이랑 후기만 봐도 이렇게 설레는데, 실제로 가면 얼마나 좋을까 싶더라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