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어떤 호텔에서 묵을지가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원래도 숙소를 꼼꼼히 따지는 편이었는데, 퇴사 후 쉬면서 여행지를 알아보는 재미에 푹 빠져버린 것 있죠? 최근에는 다낭이 그렇게 끌리던데, 호텔들 사진과 후기만 봐도 하루 종일 시간이 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역시 숙소가 좋아야 여행 만족도도 최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낭 여행을 준비하며 보니까 현지에서 간단한 베트남어 몇 마디 알아두면 정말 유용하겠더라고요. 예를 들어, “씬 짜오 (안녕하세요!)”나 “깜 온 (감사합니다!)” 같은 기본 인사는 꼭 알아두면 좋고요. 식당에서 주문할 때는 손가락으로 메뉴를 가리키면서 “이거 주세요!”라고 말하면 다 통할 거예요. 아, 그리고 베트남은 길거리 음식이 진짜 많아서 먹는 재미가 쏠쏠한데, 위생에 예민하다면 포장마차보다는 깔끔한 식당을 이용하는 게 안전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또, 현지인들의 일상 공간에서는 조금 더 조용히 행동하는 게 매너겠죠?

다낭을 알아볼수록 괜히 걷기 좋아 보이는 동네들이 참 많아 보였어요. 특히 온라인에서 본 하이쩌우 지구 사진들은 왜 그렇게 매력적이던지, 한강을 따라 흐르는 도시의 활기찬 분위기가 기대 이상이더라고요. 후기를 읽다 보면 ‘어, 여기는 바람도 기분 좋게 불 것 같네?’ 하는 상상까지 하게 된달까요. 평일인데도 생각보다 다들 활기찬 느낌이라, 그 속에 섞여 현지인처럼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해졌어요.